얼굴본 적은 없지만 자주 가서 보는 한 사진 작가의 블로그에 어느 날 어떤 웨이터의 사진이 올라왔어요. 그냥 평범한 남자 사진이었는데 그 사진 작가는 그 남자가 에바라는 여자가 한때 사랑한 남자였다는 얘기를 듣고 그의 사진을 냉큼 찍어두었어요. 그 남자에게서 그냥 모두가 보는 평범한 남자를 본게 아니라 에바의 옛사랑을 본 거죠.
사진을 찍는 저에겐 평등공주님도 마찬가지예요. 은지의 사랑이 머물고, 송수근님의 사랑이 현재진행형으로 머물고 있는 사람이죠. 사랑이 머물고 있는 사람은 달리 보여요. 사랑은 아름다운 거니까요.
이제 더 이상 내가 예쁘다고 하는 말에 토달기 없기 예요. 그냥 내가 예쁘다고 하는 말을 받아들여요. 자꾸 고집부리기 없기.^^
13 thoughts on “국화”
ㅎㅎㅎ 콩나물 찍은 줄 알았습니다.
동원님 정말 대단하세요. 못난 저도 이쁘게 찍어주셔요.^^
험, 거짓말하면 안되요.
못나기는요… 예쁘기만 하더만.
경내씨 카메라는 특히 거짓말을 못해요.
렌즈를 통해 본 세상과
아름다운 눈으로 본 세상은 확실히 달라보인답니다.
저 거짓말 못해요.
사진발 잘 받는다는 말 무지 많이듣고 살아요.
다들 만나면 “실제로 보니 별루네”한다니깐요.^^
얼굴본 적은 없지만 자주 가서 보는 한 사진 작가의 블로그에 어느 날 어떤 웨이터의 사진이 올라왔어요. 그냥 평범한 남자 사진이었는데 그 사진 작가는 그 남자가 에바라는 여자가 한때 사랑한 남자였다는 얘기를 듣고 그의 사진을 냉큼 찍어두었어요. 그 남자에게서 그냥 모두가 보는 평범한 남자를 본게 아니라 에바의 옛사랑을 본 거죠.
사진을 찍는 저에겐 평등공주님도 마찬가지예요. 은지의 사랑이 머물고, 송수근님의 사랑이 현재진행형으로 머물고 있는 사람이죠. 사랑이 머물고 있는 사람은 달리 보여요. 사랑은 아름다운 거니까요.
이제 더 이상 내가 예쁘다고 하는 말에 토달기 없기 예요. 그냥 내가 예쁘다고 하는 말을 받아들여요. 자꾸 고집부리기 없기.^^
저 국화 쩡말 상큼발랄하네요. 홍홍.
거짓말 같은 진실에 눈 싰고 갑니다.
예전에는 화원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못가고 있어요. 여기 상일동과 길동의 화원들은 꽃사진을 찍어도 아무 말 안해서 좋아요. 어떤 곳은 찍지 말라고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정말 라면이나 콩나물같아요.^^
어떻게 저렇게 국화를 개량했을까요.
이쁘단 생각보단 신기하단 생각이 들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대국의 일종이라고 나오더라구요.
꼬불이 국화야!
요즘에 사람들이 국화도 먹는다는 거 모르는구나.
꼬불이 국화는 말려서 국화차에 쓰기 딱 좋으니라.
차라리 기름기 가득 품은 라면이라고해야 사람들이 좀 덜 뜯어 먹을텐데…ㅎㅎㅎ
하나 맛볼 걸 그랬나요.
쟤네들 콩나물이거든.
쟤네들이 확 기지개 켜니까 팡~ 팡~ 하면서 팡빠레가 울리는 것 같지 않우.
그니까 쟤네들은 콩나물 악보라니까..ㅎㅎㅎ
포레스트님은 요즘 완전 악보에 꽂히셨어요.ㅋㅋ
오늘 콩나물을 찍어오겠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