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27일 서울 천호동에서
우리는 빽빽하게 모여 빈틈 하나 없이 살고 있지만 구름은 넓은 하늘에 여유작작 떠 있었다. 가끔 시골 내려가 산골 깊숙이 들어가 보기도 한다. 산골짜기에 한가로이 자리한 집 한 채를 만날 때가 있다. 내 고향 영월에도 그런 곳이 있다. 예밀리 같은 곳에 있는 집들이 그렇다. 알고 보면 하늘의 구름처럼 떠 있는 집이다. 도시에선 어림도 없지만 산골에선 구름 속을 살 수 있다. 가끔 그 집이 답답하게들 산다며 도시의 하늘에 머물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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