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입고 있던 그 푸른 옷의 옆구리가 터졌습니다. 그 통에 하얀 솜이 약간 삐져나왔습니다. 알고보니 그 푸른 옷이 솜옷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늘이 이젠 그 푸른 솜옷이 못쓰게 되었다고 훌러덩 벗어던지진 않겠죠? 누군 북어포 같다고 했습니다. 저 넓은 하늘에 북어포 하나, 그것도 찢어낸 한 조각을 달랑 넣고 북어국을 끓이면 그 국은 아주 밍밍할 것 같습니다. 야, 북어포좀 몇점 더 넣어. 찾아보았지만 북어포는 달랑 그거 한 조각입니다.
4 thoughts on “하늘의 푸른 옷”
북어를 안주머니애 꼬불치고 있다가 터져 버린 거 아닐까요?
어느 날은 술병도 하나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술병이 아니면 김 빠진 술이 쏟아지기도 하지만요.
우리는 그걸 비라고 부른답니다.
하늘이 마시는 술은 참이슬이 아니라 비였답니다.
도수는 5℃.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비가 오도다.
4 thoughts on “하늘의 푸른 옷”
북어를 안주머니애 꼬불치고 있다가 터져 버린 거 아닐까요?
어느 날은 술병도 하나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술병이 아니면 김 빠진 술이 쏟아지기도 하지만요.
우리는 그걸 비라고 부른답니다.
하늘이 마시는 술은 참이슬이 아니라 비였답니다.
도수는 5℃.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비가 오도다.
지금 눈오고 있는데요.
댓글의 날을 잘못 잡으셨어요.
비가 왔어야 제 격인데…
이게 다 2MB 때문인가요. 아무렴 어때요. 경제만 살리면 되지요.^^
점심 먹고 오는 길에 눈이 셀 수 있을 정도로 보이더니 제법 내리네요.
아주 많이 내리는 군요.
경제가 갸가 있는 집 자식이라… 살리면 아마 없는 사람들은 더 휘둘릴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