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놀다가 버스 한번 타면 뚝섬의 서울숲이고,
서울숲에 가면 바로 옆이 한강이고,
또 버스 한번 타면 올림픽 공원이라서
저는 순례하듯 돌면서 사진을 찍곤 해요.
요즘 한강은 한강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된게 가장 좋아요.
거의 모든 다리를 걸어서 건널 수 있거든요.
주~욱 둘러보셔요.
사진을 찍으면서 이 생각이 머리 속으로 지나가니까
웃음이 킥킥 나오던데요.
주변좀 살폈죠.
정신나간 사람으로 볼까봐.
그게 설명을 보니까 파리를 녹여서 섭취를 한데요.
다 녹는데 날개는 안녹는 거 같아요.
퉤 뱉으면 날개만 달랑 나온다는…
이거 너무 그로테스크하게 나가는 건가.ㅋㅋ
14 thoughts on “끈끈이주걱”
지독한사랑 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이건 끈끈한 사랑이랍니다.ㅋㅋ
죽는 것도 모르게 죽고 싶지만 끈끈한 것을 싫어해서 패쓰입니다.
끈끈이주걱이 자기 자신을 안으면 살살 녹을까요?
아주 커다란 식충식물이 있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색깔이 무척 이뻤던 기억이 납니다.
유혹은 언제나 치명적인가 봅니다.
제가 그래서 지금의 그녀에게 덜컥 걸려들었지 뭡니까.
하하, 고맙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시다니.
‘죽는 것도 모르게 죽여준다’
겁나는 대목이네요.^^
봄바람에 피부 그을리지 않게 모자 꼭 챙기세요.
언젠가 연예인중 동원님 닮은 사람 봤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안정환 비슷하게 생겼는데…
미모는 평등공주님의 것이니
더더욱 봄볕의 따가운 빛을 조심하세요.
하지만 그 미모는 어디 가지는 않을 거예요.
바탕이란 그렇더라구요.
간밤에 언니가 어린이대공원 공짜라고해서
봄날에 돗자리랑 도시락 싸들고 책 들고
놀러가기 했어요. ㅎㅎ
(끈끈이의 유혹에 이끌려 달려가 눈도장만 찍어야지요~)
어제 서울에 왔어요, 이대로 눌러 앉을 듯, 털썩!
거기서 놀다가 버스 한번 타면 뚝섬의 서울숲이고,
서울숲에 가면 바로 옆이 한강이고,
또 버스 한번 타면 올림픽 공원이라서
저는 순례하듯 돌면서 사진을 찍곤 해요.
요즘 한강은 한강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된게 가장 좋아요.
거의 모든 다리를 걸어서 건널 수 있거든요.
주~욱 둘러보셔요.
식물류는 다 좋아하지만 저런류는 괜히 싫어요. 끈적끈적.
언젠가 티비에서 사마귀들의 짝짓기(?)가 나온적 있는데
서로 사랑을 나누고서 기운이 다 빠진 숫컷을 암컷이
잔인하게 잡아 먹더군요. 사마귀 진짜 싫어요.
식충식물들은 다 끈적끈적한 점액을 분비해요.
근데 그 점액이 어찌나 투명하고 맑은지
들여다보고 있으면 끌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조거 말고 벌레잡이 제비꽃이라고 있었는데
그건 꽃도 상당히 예뻐요.
정말 치명적 유혹의 꽃이죠.
흐헉!
비정상적인, 그러니까 뭔가 상식적이지 않은 그 두글자가
생각나는 건 저 뿐인가요~ ㅡ,.ㅡ;;; 죄송!!
사진을 찍으면서 이 생각이 머리 속으로 지나가니까
웃음이 킥킥 나오던데요.
주변좀 살폈죠.
정신나간 사람으로 볼까봐.
그게 설명을 보니까 파리를 녹여서 섭취를 한데요.
다 녹는데 날개는 안녹는 거 같아요.
퉤 뱉으면 날개만 달랑 나온다는…
이거 너무 그로테스크하게 나가는 건가.ㅋㅋ
끈끈이 주걱이 주는 메시지가 참 대단 하네요…
봄비에 젖은 끈끈이 주걱의 품은 더 싱그러울까요?
사실은 써놓고 푸히히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