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장미 꽃잎 By Kim Dong Won2008년 07월 13일2022년 02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08년 5월 28일 우리 집 마당에서 비가 옵니다.마당에 떨어진 장미 꽃잎, 비에 젖습니다.바람에게 주었는데 버리고 간 마음,온통 비에 젖습니다.그 마음, 마당의 그 자리에서 그 비를 다 맞습니다.비그치고 마를 때까지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다.
떨어져있는 장미 꽃잎도 멋진데요? 이번 주말에는 이쁜 사진 좀 많이 찍어야지 했는데 한 장도 못 찍고 말았네요. 아쉽게. 가기전에 집사람 사진도 찍고해야할텐데.. 동원님처럼 멋진 사진이라면 더 좋고… =) 시원한 한주 보내세요. 응답
신혼초에 헤어져 지내다니… 어쩌지요. 하긴 사랑은 그리움을 먹고 사는 측면도 있어서 떨어질수록 더 간절해지는 측면이 있어요. 두 분 사이의 거리는 사랑이 메워줄 거예요. 두 분은 뜨거운 한주가 되시길. 여름 더위도 무색해지는.. ^^ 응답
바람이 버리고간 장미 꽃잎, 야, 가다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나 나라고 해라며 비가 그 실연, 고소하고 맛있게 달달 볶아 주었다. 나중에 들으니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골목 끝에서 바람이 숨막혀 죽었다는 얘기도 들렸다. 그 얘기 곁들여 볶았더니 더욱 고소했다. 아주 재미난 상상력이예요. ㅋ 내가 요즘 사람들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요런데 있기는 하죠. 응답
9 thoughts on “비와 장미 꽃잎”
비오는 날 소리까지 곁들여 바라보고 있으면
잠시 생각을 비울 수 있더군요.
떨어져있는 장미 꽃잎도 멋진데요?
이번 주말에는 이쁜 사진 좀 많이 찍어야지 했는데
한 장도 못 찍고 말았네요. 아쉽게.
가기전에 집사람 사진도 찍고해야할텐데..
동원님처럼 멋진 사진이라면 더 좋고… =)
시원한 한주 보내세요.
신혼초에 헤어져 지내다니… 어쩌지요.
하긴 사랑은 그리움을 먹고 사는 측면도 있어서 떨어질수록 더 간절해지는 측면이 있어요. 두 분 사이의 거리는 사랑이 메워줄 거예요.
두 분은 뜨거운 한주가 되시길. 여름 더위도 무색해지는.. ^^
그 바람이 다시 오면 가시에 찔릴지도 모르겠네요.
아님 칼바람으로 오던가…
그런데도 징그러운게 인연이라고 매년 이런 일이 똑같이 벌어집니다.
찌르지도 않고, 칼도 안품고… 그저 사랑과 실연만 있습니다. ㅋㅋ
제눈엔 어쩐지 기름에 볶이고 있는 장미잎 같아요! ^^::
바람이 버리고간 장미 꽃잎,
야, 가다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나 나라고 해라며
비가 그 실연, 고소하고 맛있게 달달 볶아 주었다.
나중에 들으니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골목 끝에서
바람이 숨막혀 죽었다는 얘기도 들렸다.
그 얘기 곁들여 볶았더니 더욱 고소했다.
아주 재미난 상상력이예요. ㅋ
내가 요즘 사람들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요런데 있기는 하죠.
해설이 뭐~ 더 기가 막 힙니다!!!
종종 실마리 주세요.
실마리 잡고 당겨서 푸는 거, 아주 재미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