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thoughts on “나뭇잎과 거미줄

    1. 저는 그냥 블로그가 좋더라구요.
      다만 찾아주시는 분들이 고마워서
      같은 주제들을 모아 책을 만들고
      그걸 그냥 인터넷으로 받아서
      컴퓨터로만 읽어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1. 아이 델고 에버랜드에 다녀 왔어요
    코스모스 찍고 팠는데..장미정원이더라고요
    장미를 찍는데..접사 하느라고 가시에 찔리면서
    동원님의 집에 피어있는 빨간 장미들 생각 났지요
    (어제 지나 간 글들 읽었거든요)
    지난 글들이 더 무게감이 있네요.

    오늘 장미들이 좀 시들어서 예쁘지 않지만…
    참 어제밤 민들레 사진 몰래 가져 갔어요
    민들레 글을 쓰고파서 쉼터에 올렸거든요
    사진 밑에 이름을 꼭 써 주는데 괜찮겠죠?
    넘 귀한 사진과 글들 언제나 감사해요.

    제 남편에게도 오늘 동원님 자랑했어요
    참 진솔하게 사시는 부부가 있다고요
    물론 글도 잘 쓰신다고요

    근데 어떻게 매일 0시 정각에 글을 올리세요?
    이 점이 제일 궁금해요..ㅎㅎ

    1. 장미는 그 색깔 때문에 사랑에 관해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꽃인듯 싶어요. 집에 주차장을 만들려고 했다가 장미나무가 없어질까봐 그만두었지요.

      제가 사실은 곁눈질도 많이하고… 같이사는 그녀의 속을 많이 썩이면서…. 여러모로 진실하고는 좀 거리가 멀게 살고 있어요.

      밤 12시에 글이 올라가는 건 그때 공개가 되도록 예약을 해놓기 때문에 그런 거랍니다. 대부분 미리 써놓는데 가끔 그 시간을 못맞추기도 해요.

  2. 사진, 싱그럽게 좋은데요^^
    가을에 잎이 떨어질까봐,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붙잡는 것도 같구요.
    어제 보니깐 담쟁이도 물이 든게,
    점점 가을이 물들 것 같아요.
    단풍구경 갈 날도 머지않은듯.

    1. 아직 가을이라고 기분내기에는 너무 더워요.
      담벼락을 기어올라가던 담쟁이가 힘이 빠진 것을 보면
      분명히 여름은 한풀 꺾인건데
      그렇다고 가을이라고 하기엔 또 그렇고…
      그래도 가을 단풍은 많이 기다려지네요.

  3. ^^ 거미도 나뭇잎도 팔빠지겠다~~~ ㅋㅋ
    사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좋으신 오블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이틀 결석했더니 우와~~ 거미줄에 당겨진 나뭇잎이 제 시선을 사로 잡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 헤메다가 한 장의 사진이 주는 신선함……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쉼이란 어쩌면 어딘가에 푹~ 하고 마음을 내려 놓는 것이 아닐까…
    사진 한 장에 마음을 내려 놓아봅니다.

    1. 어찌나 심하게 잡아당겼는지…
      나뭇잎 밑이 하얗게 되어 버렸어요. ㅋ

      사진이 일상속의 작은 것들을
      새롭게 보도록 해주곤 하는 듯 싶어요.

  5. 이스트맨님 이컷 우리 클럽에 올리면 30명 추천 받아서 바로 베겔감이네요.
    여기서 베겔이란 포레스트님께 여쭤보시면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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