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러주시는 거 고마워요.
어떤 사람 블로그를 방문했더니
자기가 댓글을 하나 달아놓았더라구요.
“이게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이구나”라구요.
한참 웃었죠.
사람들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사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사람이란게 참 이상해서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하면서
또 익숙한 풍경이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북한산에 참 오래간만에 갔는데 올라가면서
기억과 맞아 떨어지는 풍경들을 보니까 저도 무지 반갑더라구요.
도선사들어가는 입구의 담들을 보니
가을인데도 봄에 그곳의 개나리가 참 예쁜데 하는 생각까지 났어요.
4 thoughts on “저녁과 햇볕”
동원님 사진 맘속에 꼭 담아 갑니다.
예전에 아버지가 건강하시던 때는 저 산에 자주 올랐었는데,
이젠 가 본지 아주 오래되었네요.
사진을 보면서 옛날을 추억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곰피디님.
저도 아주 오랜만에 갔는데
아주 운좋게 달도 보고 석양도 보고 그랬어요.
아버지를 업고 내려가는 청년도 한 명 있었어요.
간만에 간 북한산이 참 좋았습니다.
북한산 단풍을 정리해서 선물해 드려야 겠네요.
산 아래 펼쳐진 마을의 모습이 다를 뿐, 태평양 건너 이곳과 저녁 풍경이 비슷합니다.
서쪽으로 운전을 하면서 달리다 보면 지평선 끝으로 낮 동안 하얗게 뿌려 놓았던 햇살이 붉은 기운을 받아 황홀하게 펼쳐져 있지요. 참 아름답습니다.
동원님의 사진 속에서 고향의 산과 하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밥은 걸러도 이곳은 건너 뛰지 못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일번으로 출석 도장 찍고 갑니다. ㅎㅎ
들러주시는 거 고마워요.
어떤 사람 블로그를 방문했더니
자기가 댓글을 하나 달아놓았더라구요.
“이게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이구나”라구요.
한참 웃었죠.
사람들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사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사람이란게 참 이상해서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하면서
또 익숙한 풍경이 왜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북한산에 참 오래간만에 갔는데 올라가면서
기억과 맞아 떨어지는 풍경들을 보니까 저도 무지 반갑더라구요.
도선사들어가는 입구의 담들을 보니
가을인데도 봄에 그곳의 개나리가 참 예쁜데 하는 생각까지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