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thoughts on “해의 눈길

  1. 나무의 질감이 박수근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것 같아요.
    내려 앉는 어두움과 떠나는 햇살의 오묘한 조화를 느끼게 하는 사진이에요.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까요….

    1. 산길을 내려오다 요런 장면 하나 마주하면 가슴이 막 두근거립니다. 아무래도 시때를 잘맞춰야 얻을 수 있는 장면이어서 오늘도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2. 사실은 요것보다 더 눈이 부셨는데…
    카메라가 그렇게 눈부시게 잡아내지는 못했어요.
    즐거운 시간 가지셨나요.
    금요일 밤에 전 평창에서 한잔 걸치고 있었죠.
    그 유명한 노래를 아직 한번도 다 들어보질 못했어요.
    그냥 지지지지 그것밖에는 들어보질 못했다는… ㅋ

  3. 나뭇가지가 붙들고 놔주질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긴 잎사귀 떨어진 가지가 요맘때 그 일이라도 해야
    뿌리가 성내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 그러면 자리 바꾸자고 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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