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집게와 키스 By Kim Dong Won2009년 04월 29일2022년 01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9년 4월 23일 우리 집 마당에서 에이씨, 누가 그랬어.키스가 달콤한 것이라고.이건 완전히 서로 물어뜯는 느낌이구만.마주보고 서로를 나누는 건 역시 우리의 사랑은 아니야.우린 그냥 이빨에서 힘빼고입은 자연스럽게 닫아걸은 채시선을 나란히 두고곁에서 함께 하는게 우리의 사랑이야. Photo by Kim Dong Won2009년 4월 23일 우리 집 마당에서
아! 그렇군요. 마주보면 저렇게 물어뜯어 아픈거였군요. 목장하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우린 동그랗게 둘러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이것이 뭔가 문제의 불씨가 되는거다. 앞에 있는 뭔가를 향해 나란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 초록속에 있으니 빨래집게마져 이뻐보이는군요. 응답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는 빨래집게가 아니니까요. 저희는 마주보고도 물어뜯지 않고 잘 대화할 수 있을 거예요. 어제 즐거웠어요. 오늘부터는 일하고 있어요. 아슬아슬 놀러갔다 왔습니다. 응답
6 thoughts on “빨래집게와 키스”
평생 입술만 먹으면서 살 수는 없죠.
술은 적당히 먹어야 서로가 좋죠.
힘빼고 옆에 있어주는 것이 물리지 않는 사랑이죠.
중국 작가 하진의 소설 “기다림”은 그렇다고 하더군요.
사랑보다 마음의 평화가 최고라고.
아! 그렇군요. 마주보면 저렇게 물어뜯어 아픈거였군요.
목장하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우린 동그랗게 둘러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이것이 뭔가 문제의 불씨가 되는거다.
앞에 있는 뭔가를 향해 나란히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
초록속에 있으니 빨래집게마져 이뻐보이는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는 빨래집게가 아니니까요.
저희는 마주보고도 물어뜯지 않고 잘 대화할 수 있을 거예요.
어제 즐거웠어요.
오늘부터는 일하고 있어요.
아슬아슬 놀러갔다 왔습니다.
부부의 모습이 꼭 빨레집게를 닮았네요.
사는 동안 마주 보기 보다는 그저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가끔 한눈도 팔면서… ㅋ
눈은 두 개니까요.
한눈 팔아도 또 한눈은 제 꺼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