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thoughts on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1. 현재의 정권에 대해서 정말 실망하고, 실망하고 또 실망했었는데…
    이번 일로 인해서 정말이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족속들이라고
    여겨질 뿐입니다.

    그저 한낱 인간으로서,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과같이
    소신있는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살이라는 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옳은 선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일을 했다라고 비난의 손가락질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 또한 없다고 봅니다.

    슬프고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민주주의라는 꺼져가던 불씨가 활활 타오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제발…

    1.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을까 싶어요. 눈물을 모아서 틔우는 싹이 되겠네요. 어쨌거나 29일에는 광화문에 나가려구요. 마지막 가는 길, 가까이 가서 서 있다가 와야겠어요.

  2. 오늘 김진홍 목사의 묵상편지를 읽으면서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한 마디로 ‘자살’은 잘못 된 것이라고 못 박는 저들의 야멸참…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들 입에서 단 한 마디라도 나오지 못하도록 말리고 싶습니다.
    이곳은 내내 흐리고 무겁습니다.
    아마도 오래도록 흐린 마음은 가시지 않을 듯…

    1. 자살을 잘못으로 내몰기 전에 그를 자살로 내몬 정권을 먼저 반성하는 종교를 좀 봤으면 싶습니다. 슬픔과 함께 자꾸만 분노가 치밀어 올라 미치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