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견딜만 했는데
명바구가 무슨 대불공단 전봇대를 뽑아버렸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는
그 놈이 그걸 우리 집에 갔다 버렸나하는 착각이 들어
가끔 화들짝 놀라 확인하게 된다네.
그걸 뽑아다 자기 귓구멍에 처박은 것 같다고 누가 알려주었는데도
무게가 만만치 않아
가끔 그 놈이 내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우리집에 갔다 버리지 않았나 확인하게 된다네. ㅋㅋ
알겠네, 알겠네, 잘 알겠네.
사실은 우리도 그 집을 갈 때마다 똑같다네.
내 생각에 우리는 아무도 웃어주지 않는데
우리들만 서로서로 웃어주면서 사는 것 같네.
아무리 그래도 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야 하네.
신경숙의 기차가 아무 때나 떠나면 기가 차게 된다네. ㅋㅋ
8 thoughts on “석상”
태어나자마자 돌들은 뛰어다녔고 우리는 그 돌을 좌충우돌이라고 불렀다지요.
갓 태어난 돌은 아이돌이라고 불렀지만 죄충우돌은 돌아이라 불렸다지요.
트리플 악셀에 유난히 강했던 완전히 돌아버린 아이도 있었죠. ㅋ
난, 내가 혹시 돌덩이는 아닌가 착각할 때가 있는뎅~
너무 무거워. 흑흑~
다리 부위가 특히 그렇더라..ㅋㅋ
글코 말야 난 저울이 아니야.
날 이용해 다리 무게좀 재지마셔.
그건 고칠 수 없다네.
20년이나 그러고 살았는데 뭘 새삼스럽게스리…ㅋㅋㅋ
나도 견딜만 했는데
명바구가 무슨 대불공단 전봇대를 뽑아버렸다는 얘기를 들은 뒤로는
그 놈이 그걸 우리 집에 갔다 버렸나하는 착각이 들어
가끔 화들짝 놀라 확인하게 된다네.
그걸 뽑아다 자기 귓구멍에 처박은 것 같다고 누가 알려주었는데도
무게가 만만치 않아
가끔 그 놈이 내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우리집에 갔다 버리지 않았나 확인하게 된다네. ㅋㅋ
나, 윗글에 댓글 단 거 두 분 말투 따라한 거 아니라네.
댓글 달고 내려와서 두 분 대화 확인했네.
두 분 댓글대화가 길어지면 개콘보다 더 큰 기대로 관람하게 된다네. 그럴 땐 기차가 아무 시간에 떠나도 상관 없다네.ㅋㅋ
알겠네, 알겠네, 잘 알겠네.
사실은 우리도 그 집을 갈 때마다 똑같다네.
내 생각에 우리는 아무도 웃어주지 않는데
우리들만 서로서로 웃어주면서 사는 것 같네.
아무리 그래도 신경숙의 기차는 7시에 떠나야 하네.
신경숙의 기차가 아무 때나 떠나면 기가 차게 된다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