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미묘한 것이다.
마음은 스스로 열리길 기다려야 한다고들 하지만
때로 마음은 마음의 턱을 넘어
마음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마음은 이상해서 뛰어들 때는 격정적이지만
뛰어들고 나면 그 품에서 이내 고요해진다.
그렇게 마음은 때로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지 말고
마음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바람부는 날 제주의 바닷가에서
제주 바다가 열심히 파도로 일어나
마음 속으로 뛰어들고 있었다.
뛰어든 마음은
마음 속으로 마음을 하얗게 펴는가 싶더니
어느새 마음의 고요 속으로 뒤섞여
그 마음 또한 고요해졌다.
4 thoughts on “파도와 마음”
바다와 같은 마음이라서 고요해지지만
뭍에서는 마음이 죽그릇만도 못하게 작아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죽끓듯 합니다.
그래도 끓고 나면 또 끓는 속을 잘 달래주더군요.
아마 죽은 끓는 속을 달래주려고 그리도 끓나 봅니다.
글은 詩, 사진은 작품입니다…..
글과 사진이 아름답고 편안합니다~~ ^&^
전 우리나라 참 좋다는 건 제주에 갔을 때는 참 많이 느꼈습니다.
어디나 누르면 사진이 되니까 뭐 이런 섬이 다 있나 싶더군요.
올해는 오래간만에 제주에 가서 참 좋았던 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