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과 똥광

Photo by Kim Dong Won
2010년 1월 2일 양평 한화리조트의 선녀골뜨락에서

화장실이 똥광이란다.
웃긴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게 맞긴 맞다.
광이란게 우리 말로 무엇인가를 넣어두는 곳이니 말이다.
똥광이란 그러니 똥을 넣어두는 광이라는 뜻이 된다.
그냥 웃기려고 만든 화장실 표지 같았는데 그게 말이 된다.

8 thoughts on “화장실과 똥광

  1. 울 지민이가 보더니 무척 좋아하네요.
    요즘 고스톱 삼매경에 빠져 계시다보니..ㅋㅋ
    어제는 언니가 고드름 열렸다 하니까
    고스톱이 열렸어? 하는데 또 한번 넘어가고…ㅋㅋ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1. 아이 하나가 주는 즐거움도 큰데 예쁜 딸이 둘이나 되니 매일매일 즐거운 일이 끊이지 않을 듯 싶어요.

      딸들이 채워주는 즐거운 나날도 한해가 풍성하길 빌께요.

    1. 척보면 그게 연상이 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그림보면 정말 그런 거 같잖아요.
      원래는 오동나무 잎사귀와 열매라고 하더군요.
      위의 새는 봉황이라나 뭐라나.
      잘 지내죠? 새해 봉만이 많이 만나세요.

  2. 똥 잘 싸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는 변비나 직장암에 걸려보면 절실히 느낄겁니다.
    지가요, 늘 똥을 조물락 거리면서 사는 직업을 가져서리^^;;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사진과 글로 즐거움을 듬뿍 나눠주시길~

    1. 저는 변비의 고통은 잘 모르는데 집안에 그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이 있어 조금 짐작은 하고 있습지요.

      올해는 플님 뵈러 꼭 부산갈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