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이 땅 민주화의 보루였던 명동성당이
이제 4대강 사업 저지의 보루가 됩니다.
오늘, 그러니까 4월 26일 월요일부터
매일 저녁 7시 30분에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천주교 연대의
생명 평화 미사가 열립니다.
마음을 함께 나누어주고 싶은 분들은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음이란 아무 힘도 없는 것 같지만
자리에 모여 모아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5월 10일 오후 2시에는
천주교의 사제와 신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미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역시 장소는 명동성당입니다.
미리 알려드리니 일정을 잘 맞추면
4대강 사업저지에 힘 하나를 보태실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생명 평화 미사 또한
매일 오후 3시에 계속됩니다.
두물머리로 오시면 강변의 바람이 만들어내는 물결에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함께 실을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미사는 팔당의 유기 농지를 지켜주는 힘이며,
강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4 thoughts on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의 명동성당 미사”
아멘이 그리 되게 해달라는 뜻이라면서요.
아멘을 747번을 외칩니다!
명바구가 자기 공약 미는 줄 알겠어요.
그냥 두번 정도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명동성당 미사 기사는 오늘 한겨레 1면 톱으로 나왔더군요.
어제 오후 두물머리 가다가 차가 막혀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집에서 여유 있게 출발했는데도 도무지 길이 안 열리더군요.
날씨가 좋아지니까 웬 차가 그리 많은지. 6번 도로 첫 번째, 두 번째 나들목은
차산차해를 이뤄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주말에 차가 막힐 때는 팔당대교를 넘지 마시고 그냥 배알머리쪽으로 가셔서 팔당댐의 공도교를 건너세요. 그럼 봉안마을로 가게 되요. 봉안마을에서 위로 지나는 원래의 길 밑으로 보면 그 길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산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하나 있어요. 그 길로 들어가서 가다 보면 거의 양수대교 일보 직전까지 갈 수 있어요.
어제는 미사드리면서 보니까 차들이 장난아니게 밀리더라구요. 꽃이 좋아서 저는 늦게까지 사진을 찍다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