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꿰인 나뭇잎 By Kim Dong Won2010년 04월 29일2022년 01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4월 3일 하남의 용마산에서 대부분은 코가 꿰어서한평생을 같이한다고 말들하는데너는 한때는나뭇가지에 찰싹 달라 붙어 한몸이더니이제는 아주 허리가 꿰어 한평생을 함께 가는 구나.너는 바람따라 가려 했겠지만역시 붙잡는 사람의 손길처럼 무서운 건 없는 듯 하구나.
2 thoughts on “허리 꿰인 나뭇잎”
저 나뭇잎은 웃고 있을까요, 울고 있을까요…
노쇠했지만 붙잡고 있으니 평소에 모나지는 않았을지도…
가끔 묘하게 얹혀 있는 나뭇잎은 보는데
저렇게 꾀어 있는 경우는 처음 본 거 같아요.
원래의 나뭇잎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