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비들의 사랑은 공중에서 날면서 사랑하는 장면이나 올림픽 공원의 보리밭에서 사랑하는 장면 등 여러 번 목격하고 카메라에도 담았는데 이렇게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녀석들은 생전 처음이었어요. 이 날 참 강원도 깊숙한 곳에서 길가다 차세워놓고 여러 가지 나비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말고도 특이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어딘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차를 몰고 가면 찾아갈 수는 있을 듯. 가본 곳도 가끔 머리 속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곳이 있어요. 찾아나서면 찾아가는데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다는.
좋아하는 고개 중에 그림같이 예쁜 운두령이란 고개가 있는데 그 고개를 넘어 서울로 돌아올 때 찍은 기억이예요.
사진은 날짜별로 정리해서 1TB 외장하드에 보관하기 때문에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가 있긴 해요.
종종 DB 작업도 해서 찾기 좋게 해놓고 있어요.
그래도 가장 크게 의존하는 건 기억이지만요.
4 thoughts on “흰나비의 데이트”
저놈들도 무슨 생각이 있는 모양입니다.
곤충학자가 ‘그저 본능적 행동일 뿐’이라고 해도
저 사진 속의 두 놈의 모습은 완전히 서로에게 몰입하고 있어요….
부럽네요…저 놈들…
제가 나비들의 사랑은 공중에서 날면서 사랑하는 장면이나 올림픽 공원의 보리밭에서 사랑하는 장면 등 여러 번 목격하고 카메라에도 담았는데 이렇게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녀석들은 생전 처음이었어요. 이 날 참 강원도 깊숙한 곳에서 길가다 차세워놓고 여러 가지 나비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말고도 특이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어딘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차를 몰고 가면 찾아갈 수는 있을 듯. 가본 곳도 가끔 머리 속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곳이 있어요. 찾아나서면 찾아가는데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다는.
클릭해서 크게 보지 않으면 나비인 줄 모르겠어요.
산에 다니다 보면 쉼터 근처 나뭇가지에 작은 수건을 놓고 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얼핏 보면 흰 수건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2002년 사진이면 꽤 오래된 사진인데, 잘 분류해 두셨나 봐요.
좋아하는 고개 중에 그림같이 예쁜 운두령이란 고개가 있는데 그 고개를 넘어 서울로 돌아올 때 찍은 기억이예요.
사진은 날짜별로 정리해서 1TB 외장하드에 보관하기 때문에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가 있긴 해요.
종종 DB 작업도 해서 찾기 좋게 해놓고 있어요.
그래도 가장 크게 의존하는 건 기억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