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By Kim Dong Won2010년 06월 21일2022년 01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5월 15일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에서 삶은 색색이고죽음은 단색이다.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5월 15일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에서
사실은 하얀 등이 뭔지를 모르고 오, 이 절은 참 독특한데 하얀 등도 달고… 그랬다는 거 아니겠어요. 지나가던 보살님이 그건 죽은 사람들 위한 거라고 하더구만요. 우리의 꽃상여는 울긋불긋하지만 그것도 이승의 색깔 같아요. 색을 버리기 싫은 마지막 고집같다는 생각도 들고… 응답
아, 벌써 그렇게 됐나요. 그럼 양평에서 모일 수도 있겠네요. 시간되면 한번 묘소에나 들러봐야 겠네요. 아주 전문적인 서적도 좀 있기는 한데 대부분은 시와 소설 비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어요. 저는 김현 선생의 글에서 엄청 영향을 받았어요. 응답
사진 감사합니다. 사진 보러 일부러 들어왔지요. 세월을 못 속이는 사진을 위해 엄청난 뽀샵에 명암처리까지 동원님의 고심했던 흔적이 보입니다.^^ 에구~ 사진 보다 출근 늦겠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마님께도 언제나 멋진 남자이기를 기원합니다. 응답
8 thoughts on “삶과 죽음”
아하~ 색색이와 단색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단상이네요
그렇구나.. 그런 것 같아요…
결혼과 장례, 나와 너… 숱하게 많은 마주선 비유들에게도 어울리는 단상이네요.
저도 올해 처음 알았어요.
연등이 두 가지란 것을요.
매번 색색 등만 봤으니 그동안은 삶하고만 친했던 것 같아요.
ㅎ 죽음이 단색인 사진을 보고 갑자기 죽기 싫어졌어요.
저승이 단색이면 참 재미없는 곳이겠네요….
사실은 하얀 등이 뭔지를 모르고
오, 이 절은 참 독특한데 하얀 등도 달고…
그랬다는 거 아니겠어요.
지나가던 보살님이 그건 죽은 사람들 위한 거라고 하더구만요.
우리의 꽃상여는 울긋불긋하지만 그것도 이승의 색깔 같아요.
색을 버리기 싫은 마지막 고집같다는 생각도 들고…
신문에서 보니 다음주가 김현 선생 20주기라,
문지에서 행사하는 것 같은데 참석하시나요?
그리고 김현 전집 30% 세일 한다는데,
저같은 문외한이 사 볼만 할까요?
아, 벌써 그렇게 됐나요.
그럼 양평에서 모일 수도 있겠네요.
시간되면 한번 묘소에나 들러봐야 겠네요.
아주 전문적인 서적도 좀 있기는 한데
대부분은 시와 소설 비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어요.
저는 김현 선생의 글에서 엄청 영향을 받았어요.
사진 감사합니다.
사진 보러 일부러 들어왔지요.
세월을 못 속이는 사진을 위해 엄청난 뽀샵에
명암처리까지 동원님의 고심했던 흔적이 보입니다.^^
에구~ 사진 보다 출근 늦겠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마님께도 언제나 멋진 남자이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에는 염장 사진이 있어서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