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표와 세월 By Kim Dong Won2010년 08월 18일2022년 01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8월 7일 서울 천호동의 한강변에서 화살표는 항상 어느 한쪽으로방향을 굳게 묶어놓는다. 세월이 흐르면서갈라지고 낡아가는 화살표 하나. 묶고 있던 방향을서서히 내려놓는 중이다. 화살표가 내려놓아도사람들은 한동안 그 방향에 계속 묶여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화살표가 묶어놓아도그 방향에 묶이지 않는다.
6 thoughts on “화살표와 세월”
ㅎㅎ맛깔 스런 글입니다. 오랜만에 들렸어요.
잘 지내시는가여.
늦더위가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네… 그래요 어쩌면, 참 절묘한 표현으로 화살표를 ….^^
어떤 사람들은 화살표에 절대 길들여 지지 않지요
묶이면 숨이 막힌걸요 ^^ㅋ
좋은 저녁 보내세요~~
어느 날 갑자기 그 흔하던 일상적 풍경이 달리 다가오곤 하는 것 같아요.
날도 더운데 걸음해 주신거 고마워요. ^^
방향을 내려놓는다.
햐 요거 또 써먹을까 말까요,..헤-
제가 써먹을 때 출처를 밝혔어요. 표절했다고 분명하게…
간도 크십니다. 표절했다고 밝히다니. ㅋㅋ
근데 제가 봤더니 표절이 아니라 사실은 새로운 탄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