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호숫가의 바위 둘, 입을 내밀어 묵직하게 입맞추고 있었다. 자리를 비켜줄까 잠시 멈칫거리다 약간의 심술이 발동하여 옆으로 더 가까이 자리를 옮겼다. 그제서야 겸연쩍은지 둘이 입술을 떼었다. 하지만 빨리 내가 가버렸으면 하는 눈치였다. 조금 자리를 비켜주자 곧바로 다시 입을 맞추었다. 둘이 내 눈치를 조금씩 보며 떨어졌다 붙었다 했다. 하지만 그러다 바위가 성질내면 무서울 듯하여 오래 그러지는 못했다.
8 thoughts on “바위의 입맞춤”
정말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줄로 알았어요…
정말인가? 아직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사진찍는 위치를 바꾸신 거죠?
8 thoughts on “바위의 입맞춤”
정말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줄로 알았어요…
정말인가? 아직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사진찍는 위치를 바꾸신 거죠?
너네 입맞춤이 네 위치 안에 있소이다… 요거였죠. ㅋㅋ
ㅎㅎㅎ안 웃을 수가 없네요
묵직한~ 그러네요 딱…워낙이 덩치들이…
참 재미있는 글이에요
제가 원래 웃기는 얘기하는게 취미예요. ㅋㅋ
니미라 부러리까 당신이라고 부러리까
사랑을 하며언서도 사랑을 참고 사느는 마으므로만 그리워 마으므로만 사무쳐
애타는 가스으므음 그무슨 잘모시라고 인는거처어어럼 우ㅜ러러러어야만 됨미까
우러야만됨미까아아앙
이거 이미자 노래아료
낮술 취하니 노래가 막 나와요….
저랑 막상막하십니다. ㅋㅋ
깔깔깔 호호호!
언제 놀러가시면 두 분이 함께 나가 한번 대결해보심도…
저는 다들 자는데 홀로 나가는 바람에 심술만 부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