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포만감 By Kim Dong Won2011년 01월 02일2021년 12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6월 21일 서울 천호동의 우성아파트에서 이제 막 꽃몽오리가 벌어지고 있는황금달맞이꽃이 말했다. –배고파요. 젖주세요. 조그맣게 벌린 입 속에서 목젖이 보였다.목젖을 보자 더 배가 고파 보였다. 햇볕과 비가 번갈아가며 젖을 물려준 것일까.바로 곁에 활짝 핀 꽃이 있었다.꽃이 포만감으로 배가 불러 보였다.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Photo by Kim Dong Won2010년 6월 21일 서울 천호동의 우성아파트에서
빈이아빠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러고 보니 꽃들이 활짝 피어 그 다음에는 아이하나 잉태하는 군요. 잉태하면 아주 작아지는 것도 꽃의 특징이네요. 부산 내려갈 기회가 되면 그때 얼굴보면 될 듯 싶어요. 응답
2 thoughts on “꽃과 포만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하시고 한 번 뵈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름달 같은 꽃이 포만감으로 인해 이제는 새 생명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빈이아빠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러고 보니 꽃들이 활짝 피어 그 다음에는 아이하나 잉태하는 군요.
잉태하면 아주 작아지는 것도 꽃의 특징이네요.
부산 내려갈 기회가 되면 그때 얼굴보면 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