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물 위에 떠 있고, 구름은 하늘에 떠 있다. 하늘에선 구름이 흘러가고 강에선 섬대신 물이 흘러간다. 하늘에선 또 해와 달이 맞교대를 하며 밤낮으로 걸음을 옮기고 섬에선 계절이 오간다. 지금의 섬엔 잠깐 꽃의 표정으로 스치는 봄이 머물고 있다. 곧 진초록의 여름이 찾아와 한계절을 길게 머물 것이다. 더하거나 빼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좋지 아니한가.
2 thoughts on “섬과 구름”
더하거나 빼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좋습니다.
가고 오고 머물고
그 위에 햇살이 쫘악악 내리고…햐…좋네요.
2 thoughts on “섬과 구름”
더하거나 빼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좋습니다.
가고 오고 머물고
그 위에 햇살이 쫘악악 내리고…햐…좋네요.
여기다가 뭘 더하네 마네 삽질해대는 명바구가 짜증나서..
그냥 좋은 풍경 한번 올려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