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와 나무 2 By Kim Dong Won2011년 05월 23일2021년 12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09년 11월 17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분수는 나무만큼 치솟았고나무는 분수만큼 치솟았다.분수는 올라간 높이를곧바로 내려왔으나나무는 올라간 뒤로자신의 높이를 내려오지 않았다.물은 오르락내리락하는 나무이고 싶었고,나무는 한번 올라가고 나면그 자리에 머무는 분수이고 싶었다.
6 thoughts on “분수와 나무 2”
연인들이 저런데를 가도 무엇이 기억이 나겠냐는 동원님 말씀이 왜 떠오르는 지요
분수가 있었는지도 모를 거예요, 아마.. ㅋㅋ
분수가 분수를 모르고 솟아올랐다가 포말로 사라지는군요.^^
산수를 가르쳤어야 했어요. 분수에게. ㅋㅋ
우와, 사진 멋집니다.
나무인지 분수인지 그림자인지…묘합니다. 사진 분위기.
작업 다 했어요? ㅎ
다했어요.
어제 저녁 때 마쳤는데 너무 늦어서..
오늘은 빈둥거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