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면 성은 제 것을 지키려는 몸부림과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은 욕망이 부딪치던 자리였네요.
아마 그 둘의 갈등은 지금도 여전한 듯 싶어요.
이곳은 강화에 있는 정족산성이란 곳인데
남쪽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강화 평야가
평화로운 풍경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었어요.
동원님…^^ 팥고물이요?! 저는 콩고물이라는 표현은 들어봤었지만요..ㅋㅋ 팥고물…ㅎ
그러네요… 그렇지만 또 서로 서로 두 분이 잘 어울리시니까
서로 스미겠지요? 만나면 한없이 즐겁구요..덩달아 저도^^
갑자기 떠오르는데요
흙으로 팥떡 콩떡 모양 악세사리를 만들어서요
가슴에 부착하고 만나면 잼있겠어요
‘그대는 제게 팥고물을 주시는 고마운 분’이라는 감사의 표시로요^^ㅋ
우선 저는 동원님과 언니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콩고물 브로치를 ㅋ 수욜 반가이 뵈을께요~~
10 thoughts on “성곽과 길”
참으로 편안합니다.
왠지 흙길이 마음을 풀어놓게 합니다.
사진도 담아갑니다. 허락해 주세요.
혹시 원본 주실 수 있으신지요.
kjbnet@hanmail.net
방문 감사드립니다.
보내드렸습니다.
성벽을 쌓았던 손
성벽을 넘었던 손
막고 오르며
불화했던 생전의 두 손
죽어선 맞잡았을까
이끼 인 돌 세월 돌아
강물처럼 흐르는 길
생각하면 세상사
담 하나 허물면 그만인 것을
그땐 왜 그랬을까
오솔길도
회한에 잠겨
함께 걷는 길.
그러고 보면 성은 제 것을 지키려는 몸부림과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은 욕망이 부딪치던 자리였네요.
아마 그 둘의 갈등은 지금도 여전한 듯 싶어요.
이곳은 강화에 있는 정족산성이란 곳인데
남쪽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강화 평야가
평화로운 풍경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었어요.
와…. 아름다운 글이에요
짧지만 여운이 길고 부드럽지만 단단한 글…좋은걸요!^^ 와우~~~
시인은 그 옆에 가서 잠시 머물기만 해도 팥고물이 떨어지는 듯 싶어요.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이 좋은데 절이 돈맛을 알아서 그런지 잠가 놓았더라구요.
예전에는 다 열어놓았던 문인데 말예요.
그게 좀 아쉬웠어요.
동원님…^^ 팥고물이요?! 저는 콩고물이라는 표현은 들어봤었지만요..ㅋㅋ 팥고물…ㅎ
그러네요… 그렇지만 또 서로 서로 두 분이 잘 어울리시니까
서로 스미겠지요? 만나면 한없이 즐겁구요..덩달아 저도^^
갑자기 떠오르는데요
흙으로 팥떡 콩떡 모양 악세사리를 만들어서요
가슴에 부착하고 만나면 잼있겠어요
‘그대는 제게 팥고물을 주시는 고마운 분’이라는 감사의 표시로요^^ㅋ
우선 저는 동원님과 언니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콩고물 브로치를 ㅋ 수욜 반가이 뵈을께요~~
그래요, 수요일날 봐요.
전시회 앞두고 저도 글하나 썼어요.
오늘밤 12시에 올라갈 거예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요.
성곽길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이 길을 걷는 시인의 발걸음도 아름답습니다.
시인한테 갔다가 선물로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