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4일2024년 06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서울에서 아침의 옥상 휴식 누군가 옥상에 의자를 내놓았다. 아침은 이제 도시에선 낮게 길을 걸어 아침을 열기 어렵다. 높이를 높인 건물들이 그 그림자로 길을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
2024년 06월 03일2024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꽃의 마음 왜 꽃잎을 돌돌 말아쥐고 있다가 하나하나 펴는 거야?그냥 한번에 다 확 펴주면 안돼?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서 하나하나 펴면서 확인하는 거야.
2024년 06월 02일2024년 06월 02일글의 세상 밥의 힘 밥을 먹으면 세상을 달릴 힘이 난다. 그건 모들이 자랄 때 육상 레인을 그리며 달리기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모들이 그린 육상 레인으로는 바람이 곧잘 […]
2024년 06월 01일2024년 06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쥰과 유월 같은 달을 가리키지만 부르기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달라진다. 쥰… 하고 부르면 잘생긴 미소년이 나타날 것 같고, 유월아… 하고 부르면 조선시대서 날아온 곱디 […]
2024년 05월 31일2024년 05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욕이 되는 숫자 광진교 다리 위에서 올림픽대로를 씽씽 달리는 차들을 내려다보다 도로 위에 새겨진 숫자를 읽어본다. 80-80-80-80. 이상하다. 나는 분명히 80을 네 번 읽었을 뿐인데 […]
2024년 05월 30일2024년 05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교집합 익히기 때로 수학은 몸으로 직접 익히는 것이 좋다. 둘은 지금 교집합을 익히는 중이다.
2024년 05월 29일2024년 05월 30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구미호의 사랑 강화의 동막해수욕장 바닷가에서 구미호를 앞에 두고 구미호를 마셨다. 앞의 구미호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이고, 마신 구미호는 아주 맛난 맥주이다. 이 맥주를 파는 곳이 […]
2024년 05월 29일2024년 05월 29일바다에서, 사진 그리고 이야기 저녁의 눈 지는 해가 아니었다. 저녁의 눈이었다. 눈빛이 물결을 타고 밀려왔다. 저녁과 눈맞았다. 맞은 눈을 떼지 못했다. 해가 눈빛을 거두고 난 뒤에 옆에 있던 […]
2024년 05월 26일2024년 05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산과 계단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아무도 계단으로 오르지 않았다. 계단이 산만큼이나 높이 이어지고 있었다. 산만큼 높으면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애용한다. 좋은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