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2024년 10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대봉감 뉴튼이 한국에 살았다면 중력의 발견은 사과가 아니라 감에게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특히 대봉감은 중력의 방향을 온몸으로 알려준다. 다만 너무 늦게까지 버티면서 중력에 저항하는 […]
2024년 10월 27일2024년 10월 2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작품 붉은 가을 남한산성의 오전리 시장에선 붉은 가을이란 제목의 작품을 감 가격에 판다.
2023년 10월 11일2023년 10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의 가을 감의 가을은 열매에 먼저 온다. 잎은 아직 여름의 추억을 놓지 못하고 있다. 푸른 여름 추억 속에서 감의 가을이 익어간다.
2023년 08월 24일2023년 08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의 삶 8월말의 감은 아직은 푸르다. 감은 청춘일 때는 딱딱하다가 다 익으면 말랑말랑해진다. 감의 일생을 우리의 삶에 대한 교훈으로 받아들이면 청춘일 때는 뻣뻣해야 맛이고, […]
2014년 10월 02일2020년 08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감과 감잎의 가을 신호 가을이 많이 깊어져 가고 있다고감이 색으로 신호를 보냈다.감잎은 아직 가을 소식을 나몰라라 했다.하지만 몇몇 잎들의 손엔이미 가을이 쥐어져 있었다.바로 곁에 두고 있으면서도대부분의 […]
2012년 10월 06일2021년 12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감과 대추의 가을 푸른 빛의 여름을떨떠름하게 건너온 감이진홍빛의 가을과달콤하게 포옹했다.마음이 말랑말랑해지기 시작했다. 연두빛 몸으로여름을 건너온 대추가밤색 가을과 입을 맞추었다.곧 가을의 색이 온몸에 퍼질 것이다.
2012년 01월 17일2021년 12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감 2 잎 떠난 가지에감이 붉게 남았다.잎이 떠나며남겨주고간 기약 같았다.감나무는 그 기약을우리들에게 나누어주며잎을 기다린다.감을 먹을 때우리는 잎의 기약을 듣는다.매년 봄이면그 기약에 어김이 없다.
2010년 12월 26일2021년 12월 29일시의 나라 시인의 감 – 시인 박남준의 집에서 경남 하동의 악양에 사는 시인 박남준의 집에 놀러갔다.문앞에 얇은 겉옷을 벗어버린 감들이 주렁주렁 걸려있었다.겉옷은 시인이 직접 벗겨주었다고 했다.감들은 말라갈 것이다.몸안에 챙겨두었던 수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