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2월 26일2020년 05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꽃과 불 화분에서 고양이 시금치가 꽃을 피웠다.꽃은 봄을 환하게 맞기 위해꽃들이 켜는 불이다.겨울은 환해도 어둡다.꽃이 없기 때문이다.봄은 어두워도 환하다.꽃이 켜는 불이 있기 때문이다.꽃이 없으면 […]
2014년 03월 06일2020년 08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고양이 시금치의 봄 잎만 무성하던 고양이 시금치가꽃을 한송이 피웠다.새끼 손톱보다 작은 꽃이다.꽃은 아무리 작아도봄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작은 꽃에 담긴 봄이 환했다.베란다에 봄이 가득이었다.내 마음을 채우고도 […]
2012년 02월 21일2021년 12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과 햇볕 꽃을 꽃의 얼굴 정도로 생각했다.잎이나 줄기만으론 이름을 알 수 없는데꽃이 피면 꽃의 이름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얼굴보고 사람들 이름을 챙기는우리들의 습성이 한몫한 […]
2011년 12월 27일2021년 12월 20일서울에서 햇볕의 선물 베란다의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하나는 딸기꽃이다.흰색 꽃이 여러 개 고개를 내밀고 있다.망울이 잡혀 있는 것도 여럿이다.딸기가 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로수정을 시키기 위해 그녀가 잎들을 […]
2009년 04월 11일2022년 01월 26일서울에서 능동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서울의 동쪽 끝에서 살다보니사진찍으러 다니는 곳도 주로 이 근방이다.자주 가는 곳들을 손에 꼽아보면가장 먼저 첫손가락을 접으며 그 이름을 입에 올리게 되는 곳이화양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