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시금치의 봄 By Kim Dong Won2014년 03월 06일2020년 08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4년 2월 26일 우리 집 베란다에서 잎만 무성하던 고양이 시금치가꽃을 한송이 피웠다.새끼 손톱보다 작은 꽃이다.꽃은 아무리 작아도봄을 담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작은 꽃에 담긴 봄이 환했다.베란다에 봄이 가득이었다.내 마음을 채우고도 남았다.
4 thoughts on “고양이 시금치의 봄”
봄은 노랗게 시작되나 봐요^^..
노란색이 제일 빠르다 싶어요. 이 꽃도 이렇게 빠르진 않은데 화분에 있다보니 봄맞이가 빠르네요. ^^
이름도 재밌는 꽃이네요.
아주 작아서 더 기다려지고 보고 싶으셨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이름은 괭이밥인데.. 강원도 자랄 때는 고양이 시금치였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