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개미취의 이름
벌개미취는 한국에서만 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명은 Korean Daisy이다. 이름의 벌은 나비와 벌의 벌이 아니라 벌판의 벌이다. 정말 벌판에서 자주 만난다. 개미가 […]
물의 바닥으로 열리고 확장된 뻘과 널배 이야기 —이서화의 시 「어떤 바닥에 대하여」
시인 이서화의 시 「어떤 바닥에 대하여」는 이렇게 시작된다. 바닷가 마을, 어느 집 벽에 널배를 세워놓고 말리고 있다—이서화, 「어떤 바닥에 대하여」 부분 말하자면 […]
빛의 그림자
5호선의 김포공항역이다. 빛이 제 그림자를 환하게 끌며 날렵하게 천장을 나르고 있다. 빛은 그림자를 갖기 어렵다. 그러나 바닥에서는 천장의 빛과 평행선을 그으며 빛의 […]
신발과 스타킹
신발과 스타킹은 처음엔 슬펐지. 발과 다리가 신발과 스타킹을 버리고 도망을 쳤거든. 하지만 슬픔은 금방 가셨어. 바람의 발과 다리를 얻었거든. 한없이 가벼웠어. 신발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