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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06일2023년 08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방의 이동

딸이 독립을 했다. 그녀는 지하철 5호선의 동쪽 끝부분에 있는 천호동에 살고 있고 나는 이 노선의 서쪽 종착역인 방화에 살고 있는데 딸은 5호선의 […]

2023년 08월 05일2023년 08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상사화의 상사병

상사화가 졌다.상사병을 앓는 꽃이다.상사병은 무섭다.꽃을 말라죽게 한다.그래도 사랑은 놀랍다.매년 상사병으로 죽는데도한 해도 거르지 않고 또 사랑으로 꽃이 핀다.

2023년 08월 01일2023년 08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집안의 숫자

집안에 숫자가 있다. 보일러 제어기의 33은 실내 온도의 숫자이다. 30까지는 참을만한데 33에 이르면 거의 참기 어렵다. 보일러 제어기의 숫자는 에어컨 가동할 시기를 […]

2023년 08월 01일2023년 08월 01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누군가를 지우고 싶을 때의 언어 — 유계영의 시 「인그로운」

시인 유계영의 시 「인그로운」에서 한 구절을 들여다 본다. 못 본 척하고 돌아누워 있다 혼자 떠드는 텔레비전 소리—유계영, 「인그로운」 나는 이를 누군가가 텔레비젼을 […]

2023년 07월 31일2023년 07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과 건물

구름이 지나가다 건물의 보일러를 돌린다.

2023년 07월 30일2023년 07월 3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의자의 소유권

풀들은 이제 이 의자의 소유권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다리가 아팠으나 앉지 못했다. 풀들이 무성해지도록 앉지 않으면 의자의 소유권은 자연으로 돌아갔다.

2023년 07월 29일2023년 07월 2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글을 치다

한때 글은 쓰는 것이었다. 이제 글은 치는 것이다. 그래도 글을 쓴다는 말이 입에 붙어서.. 글을 치고 있으면서도 자꾸 글을 쓴다고 하게 된다. […]

2023년 07월 28일2023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람의 방향

연꽃을 보았을 때 나는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누구나 바람의 방향을 알려줄 수는 있다. 그러나 바람의 방향을 연꽃처럼 아름답게 […]

2023년 07월 26일2023년 07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구름의 종족

비가 오는 날이면 매번 비가 방충망에 빗방울을 걸어놓고 간다. 구름엔 눈물을 보석삼아 흘리는 종족이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글 페이지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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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장미 루이스 드 퓨네2026년 05월 09일
  • 프랑스 장미 찰스톤2026년 05월 08일
  • 구겨서 버린 햇볕2026년 05월 07일
  • 푸른 나비떼2026년 05월 06일
  • 푸른 비행의 기억2026년 05월 05일
  • 자전거의 낭만2026년 05월 04일
  •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2026년 05월 03일

최근 댓글

  1.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2.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4.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5.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6.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7.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다 – 6일간의 타이베이 여행 Day 6-3의 KDW2026년 04월 27일

    상당히 매력적인 나라더군요. 앞으로 자주 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8.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다 – 6일간의 타이베이 여행 Day 6-3의 나무2026년 04월 27일

    흥미진진하게 대만 여행기를 봤습니다. 덕분에 저도 대만에 갔다 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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