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솔이끼
발밑에 푸른 별이총총히 떠 있었다.푸른 별 사이로 지푸라기가별똥별의 꼬리처럼 흐르기도 했다.꼬리는 아주 짧았다.별은 항상 올려다 보았지만가끔 이렇게 내려다 볼 수 있다.별 위로 […]
호박꽃
혹시 오늘 호박 반찬 해드셨어요?아님 호박죽이나 뭐 그런 호박 요리도 좋구요.만약 그렇다면 속이 환해지실지도 몰라요.제가 봤거든요, 고향에 놀러갔다가.어느 집 담장밑에분명히 노란 별로 […]
쑥갓
이름을 대면아, 그게 바로 너였어 하고누구나 알아보게 되지만이름을 대주지 않으면거의 대개가 모른다.그래서 이름을 모를 때는그냥 저건 무슨 꽃이지 하는우리의 궁금증과 함께스쳐지나가고 말지만그 […]
용문 시내버스 터미널
버스가 떠날 시간이 되자사람들이 밀물처럼 몰려와터미널을 에워싸더니찰랑찰랑 거리며 서 있었다. 버스가 오자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몇몇 남아있던 잔물결을또 한 대의 버스가 거두어가 버렸다. […]
푸른 사랑, 그리고 그림자
가느다란 줄기에푸른 사랑 하나 걸려있었다.나뭇가지 사이를 비집고 햇볕이 들자그 푸른 사랑,그만 햇볕에 눈이 부셔제 그림자를 땅으로 툭 떨어뜨렸다.사랑은 그림자만 어른거려도그 주변이 훤했다.
마을과 구름
경기도 양평의 국수역에서 내려 청계산을 오르는 길에산자락 아래서 마을 하나를 만났다.걷는 길가에 마을에 대한 소개가 있다.걸음을 멈추고 마을 소개를 읽어본다.마을의 이름은 정자리이고마을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