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4월 03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다에서 배운 사랑 바다가 잔잔한 날,사람들이 그곳에 낚시대를 드리우고세월을 낚고 있었다.나도 여유롭게 걸음을 옮겨그 곁에 함께 할 수 있었다.바다는 그곳에 있었으나 내가 그 곁으로 갔다.파도가 […]
2005년 04월 03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사람들의 희망, 혹은 기대 나무 끝에 얹어놓은 작은 돌탑에서또는 나무의 허리에 기대어 놓은 작은 돌탑에서사람들의 소망이나 기대를 읽는다.왜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망을 저렇게 불안스럽게 쌓아놓은 것일까.바람한번 강하게 […]
2005년 04월 02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어린이 대공원, 어른과 어린이 2제 손녀: 할아버지, 여기는 어린이 대공원인데 왜 어른들이 이렇게 많아요?할아버지: 으응, 그거. 그건 여기오면 누구나 어린이가 되는 거란다. ———- 딸은 엄마처럼 훌쩍 크고 […]
2005년 03월 31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자유는 아름답다 어른들은 대부분 단정함을 원하죠.머리는 가지런히 따고옷매무새는 흐트러 뜨리지 못하게 해요.하지만 그 단정함이 얼마나 우리의 숨을 막는 줄 모를 거예요.때로 헝클어진 자유 속에 […]
2005년 03월 27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염소의 오수(午睡) 어릴 적 시골서 자란 내게염소는 그냥 모두 염소였다.대개의 경우 염소는 모두 그 색깔이 윤기흐르는 검은 색이었다.그렇다고 검은 색을 이유로 들어그 염소를 흑염소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