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어른과 어린이 2제

Photo by Kim Dong Won

손녀: 할아버지, 여기는 어린이 대공원인데 왜 어른들이 이렇게 많아요?
할아버지: 으응, 그거. 그건 여기오면 누구나 어린이가 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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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엄마처럼 훌쩍 크고 싶었다.
엄마는 딸처럼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다.
둘이 나란히 키를 맞추었다.
아이는 훌쩍 컸고, 엄마는 어린이가 되었다.

Photo by Kim Dong Won

2 thoughts on “어린이 대공원, 어른과 어린이 2제

  1. 정말 잘 엮어주셨네요. : )
    엑스포는 재미 없었지만,
    아이들 모습은 재미났어요.
    어딜 가건 사심 없이 신날 수 있는
    아이들이 어른들은, (우선 저는) 부러워요.
    저도 계속 단순하게 여행만을 즐기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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