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3월 06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나무 둥치 넌 뭘 봤니?평생 우리들에게 그늘을 주다이제 제 몸마저 우리들이 쉴 수 있는 자리로 내준아낌없이 주는 나무?아니면 앉으면 우리의 엉덩이에 딱맞을 높이까지차곡차곡 쌓여올라간 […]
2010년 03월 03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세상의 답 카메라를 사고 사진을 찍겠다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있다.강원도 인제의 백담사였다.그 전까지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그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그 뒤로도 두 번을 […]
2010년 03월 01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부력과 잠수 넌 뭘 봤니?오후의 햇살을 받으며느긋하게 부력을 즐기고 있는 나뭇잎 하나?아니면 처음엔 똑같이 그랬지만궁금한 물속을 견디지 못하고 잠수를 했다가영영 물 속에서 떠오르지 못한 […]
2010년 02월 28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까치집 넌 뭘 봤니?길상사가 모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은전망좋은 까치집 두 개?아니면 저 푸른 초원 위에 집을 짓고 싶었지만까치로서 도저히 그럴 수 […]
2010년 02월 27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계곡의 눈 넌 뭘 봤니?계곡의 난간에 세워진 벽과 그 벽의 아치형 구멍?아니면 내내 누워만 살던 실상사 계곡이너의 발자국 소리에 궁금증이 도지고,그리하여 누군가 확인해 보고 […]
2010년 02월 26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동그란 물결 넌 뭘 봤니?수직으로 떨어진 물방울이 그려내는 동그란 물결?아니면 겨우내 얼음의 손아귀에 갇혀 있다이제 겨우 풀려나 물의 품에 안긴 물방울과그 물방울의 뜨거운 포옹이 […]
2010년 02월 22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마른 단풍잎 한창 때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한 때는 정말 훅 불면 불길이라도 오를 듯붉기도 했을 것이다.한 아파트의 놀이터 지나다가아직 붉은 색을 손아귀에 쥐고 […]
2010년 02월 21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난다’는 것에 대하여 난, 날고 있어. 가끔 잔인한 일이지만사실을 일러주어야 할 때가 있어.넌 날고 있는게 아니야.넌 매달려 있는 거야. 무슨 얘기야, 난 날고 있어.그것도 두 […]
2010년 02월 15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골목과 차 골목에 차가 서 있으면골목은 마치 씹지도 않고 커다란 음식 덩어리를 삼키다목에 딱 걸린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차 옆으로 사람이 지나다닐 공간이 있어도 답답하다.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