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6일2026년 01월 1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1234를 배우는 시간 열두시 삼십사분이다. 시간이 1234를 배우는 시간이다. 1234를 배우면 숫자를 모두 알 수 있다. 기역니은을 배우면 우리가 우리 글자를 모두 알 수 있는 […]
2026년 01월 15일2026년 01월 1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겨울의 오대산 기행 겨울이면 오대산을 찾곤 했다. 서울에서 멀어 이른 버스를 타야 한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6시반 버스에 몸을 실었다. 겨울의 그 시간은 아직 세상이 컴컴하다. […]
2026년 01월 13일2026년 01월 1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겨울 나무가 알려주는 것 아마도 계절 가운데 색채가 가장 화려하기로 보면 그 계절은 가을일 것이다. 꽃은 시절을 마감하지만 잎이 색을 물들여 꽃이 끝난 시절의 아쉬운 자리를 […]
2026년 01월 12일2026년 01월 1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빈 가지의 겨울 나무 아래서 가지들이 수없이 얽힌 나무를 올려다 본다. 겨울마다 나무들은 잎을 비우고 가지만 남긴다. 우리는 대체로 빈가지에서 상실을 본다. 둘이 키우는 사랑도 저 나무 […]
2026년 01월 11일2026년 01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응고된 바람 덕소의 한강변을 걷다 담쟁이 덩굴을 봤다. 어지럽게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담쟁이가 내게 속삭였다. –내 비록 담이나 벽이 없으면 지탱이 되지 않는 […]
2026년 01월 10일2026년 01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수술의 구애 베란다의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 겨울이지만 베란다는 온실의 따뜻함으로 화분에서 꽃을 불러낸다. 그 꽃에서 수술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떨어진 수술에서 구애를 하다 거절 […]
2026년 01월 09일2026년 01월 0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이 온 날의 발자국 눈이 온 날엔 발자국이 사람들을 졸졸 따라다녔다. 흔적도 없이 따라다니던 그 발자국이 아니었다. 아주 대놓고 따라다녔다. 눈이 온 날은 내 발자국이 너 […]
2026년 01월 08일2026년 01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찻길의 좌우 우리는 찻길을 좌우로 나누어 다녔다. 좌우로 나누어 가고 오는 방향을 엄격히 지켰지만 우리는 언제 반대 방향으로 옮겨탈지 알 수가 없었으며 때문에 길에는 […]
2026년 01월 05일2026년 01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고니가 먹이를 구할 때 고니는 오리과의 물새이다. 그러나 도대체 어딜봐서 오리과란 것일까를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고니는 오리와는 차원이 다른 우아한 품격을 보여준다. 헤엄칠 때의 모습이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