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꼬리와 몸통
비행기 한 대가길게 꼬리를 끌며아침 하늘을 날아간다.비행기는 잘 보이질 않는다.너무 멀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꼬리가 없었다면비행기가 있는 줄도 몰랐을 것이다.아무리 그렇다고 해도꼬리가 몸통은 […]
가난의 두 길
길은 배를 곯는 가난으로부터 시작되었다.점심 시간이면 물로 배를 채워야 하는 가난이었다고 했다.시작은 같았으나 길은 방향을 나누어 좌우로 갈라섰다.좌로 간 이도 성공을 하고,우로 […]
진달래와 사랑의 숙명
진달래가 피었다.진달래는 꽃잎도 여리고꽃의 색도 여리다.나보기가 역겨우면보내주겠다고 한들누가 그 꽃을 밟고 갈 수 있으랴.그냥 죽을 때까지 같이 사는 수밖에 없다.
어항들의 협상
내가 자랄 때는어항하면 모두 유리로 된 것이었다.그러다 중학교 때쯤투명한 플라스틱 어항이 나왔다.깨지질 않았고어항에 끈이 달려 있어물에 들어가지 않고멀리까지 집어 던질 수 있었다.구경만했고 […]
삶의 즐거움
강원도의 오지 마을,품걸리에 갔다가 알게 되었다.물맑고 공기 좋아도역시 소주 한잔의 즐거움만한 것이없다는 것을.내 비록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이것만큼은 시골 못지 않노라자부하게 되었다.
까치의 신혼집
집앞 전신주에까치 둘이 집을 짓는다.아마도 오늘 하루면다 지을 듯 싶다.까치가 다 부럽다.하루면 뚝딱거려집을 마련할 수 있구나.우리는 8층에집 하나 마련하는데엄청 오래 걸렸단다.집을 마련하기 […]
차창 풍경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셔서잠시 제천에 다녀왔다.제천은 충북이지만내 고향인 영월에서 30분 거리에 있다.그 때문인지 제천까지만 가도 고향에 다 간 듯 싶다.영동고속도로로 올라탄 버스가 문막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