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2월 14일2020년 07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찌그러진 햇볕 천정의 구멍은완전히 동그란 모양이었으나그 구멍에 빠져벽으로 떨어진 햇볕은 타원이었다.구멍에 빠지면서 찌그러져서 그렇다.귀퉁이 한조각은벽옆의 바닥으로 떨어져 있었다.그래도 다행스럽게나무 그림자를 안고 떨어져서 그런지반듯하게 찌그러져 […]
2015년 01월 30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외계인 자판기 일본의 한 동네 거리를 거닐다자판기 앞에 선 나는이 자판기는 외계인이 운영하는 것이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은근슬쩍 버튼에자신들 모습을 새겨넣은 것이 확실했다.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혹시나 […]
2015년 01월 26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청량리역과 세상의 변화 청량리의 롯데백화점이 서 있는 자리는원래는 낮으막한 높이의 청량리역이 서 있던 자리였다.단층으로 기억하고 있다.내 고향인 영월로 내려가거나영월에서 서울로 올라와 열차를 내릴 때면이곳을 이용해야 […]
2015년 01월 22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집안에서의 작은 이동 1월 19일까지 마감해 주어야할 원고가 하나 있어월요일까지는 원고에 매달려야 했다.마감 날짜는 15일이었으나 마감을 한참 넘겼다.넉넉하게 양보해준 마감 날짜 때문에여유있게 쓸 수 있을 […]
2015년 01월 21일2025년 01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집안의 작은 이사 오늘은 집안에서 작은 이사를 했다. 그녀가 사무실을 정리하고 들어오는 바람에 집안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내가 이용하던 보조 책상을 내주었다. […]
2015년 01월 21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비닐 한장의 위력 비닐 한장이란 얼마나 얇은가.그러나 비닐 하우스 속에 있어본 사람은 안다.한겨울, 그 비닐 한장이겨울 추위를 얼마나 고맙게도 막아주는가를.바람도 틈새를 찾다 발걸음을 돌리며,겨울 추위는 […]
2015년 01월 20일2020년 07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솔잎의 V 눈밭에 떨어진 솔잎 하나,잎을 한껏 벌려 V자를 그렸다. 사진 찍으러 올 걸 어떻게 안 거지? 세상을 다 안을 듯한넉넉한 폭의 V였다.
2015년 01월 12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꽃의 대인 보기엔 작아보여도내가 사실은 대인(大人)이오.아는 사람은 날 보는 순간딱 알아보오.어떤 사람은 대인인 것을이맛박에 써붙이고 다니기도 하는 모양인데나는 온몸에 써갖고 다니오.
2015년 01월 09일2020년 07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위험과 비둘기 나는 전선 위의 비둘기를 올려다 보며 잔소리를 했다. “아니, 위험하다는데 왜 거기 앉아 있어?” 아무리 잔소리를 해봤자 비둘기는 위험을 본체만체했다.우리의 위험이 비둘기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