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 04일2020년 08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까치집의 부실 공사 까치집은 여름에 지은 것이 분명하다.아무리 생각해도 여름에는 지낼만 할 것임에 틀림없다.우선 나뭇잎이 햇볕을 막아주니여름 더위를 충분히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나무 위로 높이 […]
2014년 02월 02일2020년 08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우주왕복선 화석 다들 우주왕복선하면미국의 콜럼비아호를 떠올리겠지만원조는 우리나라다.관악산 꼭대기에 올라가면 볼 수 있다.불행히도 비행장으로 귀환하질 못하고아득히 오래전 관악산으로 불시착하여그곳에서 그만 화석이 되어버렸다.생각보다는 좀 작다.
2014년 01월 27일2020년 08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화이트홀 아마 다들 블랙홀이란 말을들어보았을 것이다.검은 구멍이다.빛을 포함해모든 것을 빨아들인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화이트홀을 아시는가.하얀 구멍이다.블랙홀과는 정반대이다.블랙홀이 모든 빛을 빨아들인다면화이트홀은 모든 빛을 쏟아낸다.블랙홀만 들어봤지 […]
2014년 01월 26일2020년 08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보 하나의 승부 길거리에 떨어진 장갑하나,오직 보 하나로 승부하겠다며세상에 대고 외쳤다. “야, 주먹 다 나와!” ** 장갑의 외침, “주먹 다 나와”는트위터 친구 JustRain(@justjustu)의 댓글에서 가져왔다.
2014년 01월 25일2020년 08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뻘과 갈대 뻘은 질었지만갈대는 갈데까지 가보자며뻘 속으로 상당히 멀리걸어들어가 있었다.이름이 달리 갈대가 아니었다.
2014년 01월 24일2020년 08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배신 이슬 같이 맑다며나를 그토록 좋아한 당신은오늘도 찌르르 심금을 울리는우리의 대화가 끝나자나를 이렇게 버려두고비틀거리는 걸음으로골목길을 걸어 사라져갔다.우리는 항상 대화의 끝이 안좋다.하긴 나도 좀 […]
2014년 01월 21일2020년 08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봄을 예고하다 집에서 키우는 화분의 선인장이 외쳤다. “이 연사,이 겨울을 이기고곧 봄이 온다고연두빛 푸른 목소리로두 팔 벌려 외칩니다!”
2014년 01월 14일2020년 08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위험을 너머 여지껏 몰랐다.전기하고 전화가위험을 무릅쓰고 내게 오는 것인지.하긴 저 가는 선을 타고 내게 오려면얼마나 아슬아슬할까 싶었다.더욱 고마워졌다.
2014년 01월 11일2020년 08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하늘의 이정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철을 나간다.출구 위쪽의 지붕이 투명하다.하늘이 저만치 보였다.하늘은 많이 보았지만하늘의 이정표를 보기는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