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봄베이 사파이어의 바다
친구과 함께 술을 마셨다. 친구가 말한다. 봄베이 사파이어 맛있더라. 내가 되물었다. 뭐라고?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에서 진 하나가 푸른 빛을 발하며 서 […]
설봉호수의 얼음과 물
이천의 설봉호수를 산책했다. 호수를 절반으로 나누어 얼음과 물이 경계로 삼고 대치하고 있다. 얼음은 물을 얼려 호수를 얼음으로 덮으려 하고 물은 얼음을 녹이고 […]
빛의 외침
나무에 수평으로 걸려 있는 가로등을 보았다. 가로등이 아니라 마치 빛의 스피커처럼 보였다. 가로등은 지면을 향하여 고개 숙이고 밤을 밝혀주려 하지만 스피커는 세상을 […]
바람의 태극기
태극기는 바람의 것이다. 그러니 태극기는 바람에 좀 맡겨두라. 바람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나 절대로 태극기를 흔들면서 누군가가 종북이고 빨갱이라고 외치는 법이 없다. 그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