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나라 By Kim Dong Won2016년 01월 06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6년 1월 6일 서울 천호동의 광진교 다리 위에서 오리는 자기 나라를 갖고 싶어 강물 위에 동그랗게 원을 그렸다. 그곳은 작지만 이제 오리의 나라였다. 그런데 강물 위에 그려놓은 동그라미가 점점 크게 퍼져나가더니 결국은 희미해졌다. 그러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선명할 때는 작은 나라를 가지는데 그쳤으나 동그라미가 희미해지자 이상하게 강이 모두 오리의 것이었다. 재미났는지 오리가 자꾸 강물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작은 나라를 가졌다 그 나라를 지우고 강을 모두 다 가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2 thoughts on “오리의 나라”
오리 가리 놀이를 하는 걸 겁니다.^^
오리가 참 이름만으로도 여러가지로 놀 수가 있구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