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숨바꼭질

Photo by Kim Dong Won
2010년 11월 11일 일본 도쿄의 이타바시에서

오리가 냇물을 헤엄친다. 어디에도 숨을 곳은 없다. 하지만 냇물의 제방 그림자에 몸을 숨기며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 한다. 나는 기꺼이 술래가 된다. 바람이 물결을 일으켜 오리 숨겨주는 일을 돕는다. 한 마리인가 싶었는데 둘이다. 나는 오리를 눈앞에 두고도 찾았다 놓쳤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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