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빠

Photo by Kim Dong Won

1월 19일날 딸이 처음으로 혼자 일본으로 떠났다.
이틀밤 자고 돌아오는 짧은 여정이었지만
외국으로 혼자나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딸을 홀로 보내는 엄마와 아빠가 많이 다르다.

엄마: 걱정하며 안스러워 한다.
아빠: 대견스러워하며 뿌듯해 한다.

아이는 그렇게 서로 다른 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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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엄마와 아빠

    1. 마지막 시험이 하나 남았어요.
      2월초에 시험이고 말일에 발표인데 그때 되었으면 싶습니다.
      현재 일단 두 곳에 합격한 상태예요.
      일본 정부에서 월 4만8천엔씩 주는 유학생 장학금도 받게 되었는데 수업료랑 생활비가 비싸서 걱정입니다.

  1. 엄마, 아빠 곁을 떠나 이제 홀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따님의 모습이 참 밝고 맑은 모습이에요. 그 마음 밑바닥에는 자신을 향한 든든한 아빠의 믿음과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따님의 얼굴에서 두 분의 모습이 보입니다.

    1. 가끔 우리 둘의 사이에서 아이가 갈등을 조정해 주기도 하고 그래요. 우리도 아이가 정리를 하면 잘 받아주는 것 같기도 하고… 유학이 쉬운 일이 아니어서 걱정도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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