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의 사랑 두 가지 By Kim Dong Won2009년 04월 19일2022년 01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9년 4월 11일 강화 고려산에서 사랑이란 이렇게 볼을 부비며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것이지.이렇게 볼을 부비고 있을 때처럼사랑이 투명한 경우도 없지. —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며눈을 맞추는 것이지.사랑할 땐 눈만 맞추어도벌써 상대의 눈속으로 녹아들고 말지. Photo by Kim Dong Won2009년 4월 11일 강화 고려산에서
12 thoughts on “진달래의 사랑 두 가지”
이스트맨님의 글을 읽다보면 제가 사람인지 진달랜지 헷갈리곤 하지요~ ㅎㅎㅎㅎ
명공의 남친 눈에도 명공이 꽃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안갈걸요.
투명한 진달래 같은 사랑, 이제는 영영 다가오지 않겠지요.
사랑은 아무 것도 장담할 수가 없는거 같아요.
언제 올지 모르는게 사랑이죠.
볼 부비고 눈 마주치다 이제 아침 저녁에 만나는 당신.
진달래 보니까 볼 부딪치고 싶네. ㅋㅋㅋ
그럼 우리의 사랑이 바로 진달래 사랑?
근데 요즘은 왜케 저렇게 하면 킥킥 웃음이 나오냐.
진달래 사랑이 오래 묵으면 웃음으로 발효가 되나 보다.
아으~
두 분이 볼 부딪치면 따가울텐데 ㅋㅋ
볼 부딪치며 “김치~”하고 포즈 취하는거 같은데요.
손가락 V자를 날리면서.
그래서 제가 찰칵했지요. ㅋ
19금 ^^
에이, 볼키스를 가지고 무슨 19금까지.
이 정도는 12세 관람가.
그래서 떨어진 진달래꽃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애뜻한 사랑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매년 사랑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니 얼마나 부러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