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7일2021년 12월 2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21 코로나 방역으로 집에 갇혀 보낸 느낌이 지배를 했던 한해였다. 친구들의 아이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가보질 못했다. 계좌로 축의금만 보냈다. 사람들 만나는 것이 […]
2011년 01월 07일2020년 08월 0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눈과 파도 당신은 동해에 살고 있었죠.못견디게 당신이 보고 싶은 날,먼길을 달려 그 바닷가에 서곤 했습니다.그러면 당신은 파도를 일으켜 바닷가로 하얗게 밀려나왔습니다.하지만 파도는 왔다가는 곧장 […]
2010년 03월 18일2022년 04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눈의 아픔 처음엔 몰랐어.다리 난간에 앉아 있는 하얀 너의 모습은품위있고 우아했지.하지만 네가 떠난 빈 자리를 보고서알게 되었어.네게 남모르는 아픔이 있다는 것을.
2010년 01월 07일2022년 01월 1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폭설 똑똑똑, 똑똑똑, 배달 왔어요, 배달.오늘은 하얀 눈소식이예요. 눈소식이요?어디 어디요.히야, 좋기는 한데무슨 소식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안기시나요? 10년치를 한꺼번에 갖고 와서 그래요.소식이 너무 많아 […]
2008년 03월 04일2022년 02월 1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눈과 자전거 옆집 주차장.자전거 두 대가 처마밑에 누워있었다.서울의 집들은 처마가 짧다,내밀다 만 혓바닥처럼.처마밑에 누워도 다리가 시리게 바깥으로 빠져나간다.둘이 포개져 체온을 나누며 서로 부등켜 안아도처마 […]
2006년 05월 25일2022년 04월 01일그녀 이야기 한쪽 눈의 사랑 사랑하는 날엔한 눈은 버리라.사랑하면 눈이 먼다고 하지 않는가.그러니 사랑하는 날엔그 속설을 쫓아 한 눈은 버리라.아마도,당신이 말의 속뜻을 아는 사람이라면,눈을 버리라는 이 말을곧이곧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