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2025년 11월 0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호젓한 귀가길의 저녁 골목 퇴근 시간의 천호역은 너무 붐빈다. 천호역은 집으로 오는 열차를 바꿔타는 역이다. 8호선 지하철을 타고 잠시 서울을 벗어났다 돌아오는 길에 암사역사공원역에서 내려 집까지 […]
2025년 11월 01일2025년 11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로등이 밝힌 밤의 단풍 낮에는 평범한 느티나무 단풍이었으나 밤이 깊어지고 가로등이 그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을 밝히면 머리맡에 뿌려 놓은 반짝이는 별들이 되었다.
2025년 10월 31일2025년 10월 3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맥주로 하는 예술 활동 그 술집은 맥주맛이 예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니 그 집에선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예술을 흡입할 수 있다. 길고 오래 예술 활동을 하고 싶었다.
2025년 10월 30일2025년 10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을 전시회 잎이 물드는 것이 아니고 물든 잎으로 가을을 수놓는 것이다. 둘은 다르다. 전자는 자연 현상이고 후자는 누군가의 공들인 작품이 된다. 자연 현상을 버리고 […]
2025년 10월 29일2025년 10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고기떼가 되어준 강아지풀 강아지풀은 마치 바람 속을 몰려다니는 물고기떼 같았다. 바람은 이제 투명한 바닷물이었다. 아가미 없이도 잠시 바다 속을 걸을 수 있었다. 모두가 바람에 흔들릴 […]
2025년 10월 28일2025년 10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잎과 그림자 내 안에 나보다 훨씬 더 큰 나의 그림자가 있어. 눈밝은 햇볕이 가끔 그것을 알아 보고 내게 알려주지. 당신도 그럴 거야. 당신 안에 […]
2025년 10월 27일2025년 10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단청과 단풍 단청 밑의 마루에 누웠다. 단청이 고왔고 그 밑의 은행나무 단풍은 더 고왔다. 단청과 단풍의 아름다움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었다.
2025년 10월 26일2025년 10월 2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사흘간의 빵빵 어느 날 밤, 그 빵집 앞을 처음 지나갔다. 어두운 밤이었다. 나는 나를 저격하기 위해 날아온 두 발의 총성을 들었다. 그것은 어둠 속에서 […]
2025년 10월 25일2025년 10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맛난 두 방 보는 순간 느닷없이 두 방을 맞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게 되는 두 방은 아니었다. 맛난 두 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