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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2일2022년 01월 1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해변의 발자국

너는 굽있는 신발을 신고 모래밭을 걸었다. 밀려온 파도가 네 발자국을 모두 줏어갔다. 파도가 칠 때마다 또각또각 거리는 네 신발 소리가 났다. 누구도 […]

2022년 01월 11일2022년 01월 1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길의 사람들

눈길에선 사람들이 길을 내며 길을 간다.

2022년 01월 10일2022년 01월 1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여행지의 아침

아침이 뭐 그리 대수인가 싶지만 구름과 함께 몸을 일으키는 어느 곳의 아침 하늘을 마주하고 있으면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를 실감하게 […]

2022년 01월 09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와 햇볕

동네 고양이가 햇볕을 받으며 놀다가 빤히 올려다 본다. 고양이한테는 밥주는 사람이 햇볕같은 사람일 것이다. 따뜻한 햇볕이 된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2022년 01월 08일2022년 01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치는 시대의 글

원래 글이란 붓으로든 펜으로든 쓰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치는 시대이다. 쓸 때의 글은 내 안의 것을 내놓는 느낌이었다. 내 안의 무엇인가가 붓이나 펜끝을 […]

2022년 01월 07일2022년 01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걸러낸 빛

창호지문은 빛을 은은하게 걸러 안으로 들인다. 커피를 내릴 때 거름 종이에 거르듯이. 유리창으로 들어온 빛이 날것이라면 창호지문의 빛은 내린 커피 같은 빛이다.

2022년 01월 06일2022년 01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오리의 나라

오리는 자기 나라를 갖고 싶어 강물 위에 동그랗게 원을 그렸다. 동그라미는 점점 크게 퍼져나가더니 결국은 희미해졌다. 이상하게 그때쯤 강이 모두 오리의 것이 […]

2022년 01월 05일2022년 01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로등과 저녁 마중

아직 대부분의 가로등은 불을 켜지 않았다. 하지만 골목길의 끝에 서 있는 가로등 하나가 벌써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난 어둠이 짙어지고 나서야 […]

2022년 01월 04일2022년 01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섬유질 물결

일렁이는 커튼에 빛이 차 있다. 바람 부는 강에선 수평의 물결을 만나던 빛이었으나 우리 집 거실에선 수직의 섬유질 물결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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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의 얼굴2026년 06월 20일
  • 우렁이의 걸음 22026년 06월 19일
  • 고양이의 어떤 자세 하나2026년 06월 18일

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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