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2023년 12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사다리 문양의 발자국 당신의 걸음은 걸으면서 사다리를 오른다. 그러니까 당신은 수평으로 걸으면서 수직의 높이를 쌓아올린다. 당신이 멀리 걸을수록 당신은 아득하도록 하늘 높이 오른다. 보통 때는 […]
2023년 12월 08일2023년 12월 08일이소선합창단 노래로 빚어낸 민주의 빛 – 이소선합창단의 광주 임을 위한 행진곡 시민음악회 공연 이소선합창단은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광주에 다녀왔다. 광주의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임을 위한 행진곡> 시민음악회에 참가하러간 길이었다. 공연은 <빛의 도시, 민주를 노래하다>는 […]
2023년 12월 07일2023년 12월 07일사람과 사람 시인이 있는 카페 – 이태원 카페 <대추와 자몽> 이태원에 있는 카페 <대추와 자몽>에서 술을 마셨다. 내가 카페에 들어가서 한 일이라곤 자리를 정하고 앉은 것이 전부였다. 메뉴를 살피며 안주거리와 마실 술을 […]
2023년 12월 06일2023년 12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온하늘을 가진 나무 한때 나무는 잎을 갖고 있었다. 잎을 모두 떨구자 가지 사이로 하늘이 가득 찬다. 잎을 잃었다 생각했으나 사실은 온하늘을 갖게 되었다.
2023년 12월 05일2023년 12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종소리 플랑크톤 물고기는 납짝해졌다. 허공에는 먹을 것이 많지 않아 몸을 불리기 어렵다. 바람 속을 헤엄쳐 종을 울리고 종소리를 플랑크톤처럼 받아먹으며 산다.
2023년 12월 04일2023년 12월 05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다시 살려낸 젊은 죽음 – 박종철 센터 개관 기념 음악극 <그날이 오면> 부당한 죽음이 있었다. 국가 권력이 스물 한 살의 청년을 끌고가 물고문 끝에 죽였다. 전두환이 대통령이던 무도한 군사정권 때의 일이다. 비극이 일어난 것은 […]
2023년 12월 02일2023년 12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마우스 마우스라고 불렀다.하루 종일 손에 잡고 산다.쥐란 뜻이다.한번도 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영어가 모국어인 서양인들은 어떨까 싶다.우리가 마우스 대신 쥐라고 불렀다면느낌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징그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