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2월 28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까치집 넌 뭘 봤니?길상사가 모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은전망좋은 까치집 두 개?아니면 저 푸른 초원 위에 집을 짓고 싶었지만까치로서 도저히 그럴 수 […]
2010년 02월 27일2022년 01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계곡의 눈 넌 뭘 봤니?계곡의 난간에 세워진 벽과 그 벽의 아치형 구멍?아니면 내내 누워만 살던 실상사 계곡이너의 발자국 소리에 궁금증이 도지고,그리하여 누군가 확인해 보고 […]
2010년 02월 26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넌 뭘 봤니? – 동그란 물결 넌 뭘 봤니?수직으로 떨어진 물방울이 그려내는 동그란 물결?아니면 겨우내 얼음의 손아귀에 갇혀 있다이제 겨우 풀려나 물의 품에 안긴 물방울과그 물방울의 뜨거운 포옹이 […]
2010년 02월 22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마른 단풍잎 한창 때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다.한 때는 정말 훅 불면 불길이라도 오를 듯붉기도 했을 것이다.한 아파트의 놀이터 지나다가아직 붉은 색을 손아귀에 쥐고 […]
2010년 02월 21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난다’는 것에 대하여 난, 날고 있어. 가끔 잔인한 일이지만사실을 일러주어야 할 때가 있어.넌 날고 있는게 아니야.넌 매달려 있는 거야. 무슨 얘기야, 난 날고 있어.그것도 두 […]
2010년 02월 15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골목과 차 골목에 차가 서 있으면골목은 마치 씹지도 않고 커다란 음식 덩어리를 삼키다목에 딱 걸린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차 옆으로 사람이 지나다닐 공간이 있어도 답답하다.마치 […]
2010년 02월 06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붉게 물든 단풍나무 밑의 공중전화 잎이 모두 붉게 물든 단풍 나무 아래서그대에게 전화를 하면내가 속삭이는 모든 말들이그 단풍처럼 붉게 물들어 그대에게 전해질까? 분명 그럴리 없는데,우리는 하늘이 유난히 […]
2010년 02월 03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고기와 실잠자리, 그리고 수련 물속엔 거의 수면 가까이 몸을 붙인작은 물고기 한 마리 있었다.거의 미동없이 물밖을 보고 있는 듯했다.가끔 중심이 흩어지는지 꼬리를 약간씩 흔들었다.그 물속에서 물밖으로 […]
2010년 01월 31일2022년 01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하늘과 나무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것 같은데하늘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프레온 가스가 하늘에 구멍을 내골다공증을 앓은지 오래되었다는 소리가 들리고공장 굴뚝에서 빠져나간 이산화탄소도하늘이 모두 들이마실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