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24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담넘어 담은 그 너머를 궁금하게 만든다.담너머가 궁금하기는 담쟁이 덩쿨도 마찬가지였나 보다.담쟁이 덩쿨이 우르르 집단으로 담을 넘어 안쪽을 기웃거렸다.그런데 궁금증은 호박도 마찬가지여서급기야 호박줄기도 담을 […]
2006년 08월 23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가로등 2 내 생각에 가로등은물고기의 일종이 아닌가 싶다.낮에 잠을 자는 것은 분명한 듯 한데아무래도 눈을 뜨고 자는 것 같기 때문이다.물고기가 동그랗게 눈을 뜨고밤새 흐르는 […]
2006년 08월 22일2022년 03월 29일서울에서 화양리 어린이 대공원에서 어린이 대공원은 사실 능동에 있다.하지만 나에게 그것은 언제나 화양리의 어린이 대공원이다.지하철이 없던 시절,우리는 언제나 화양리에서 버스를 내려 어린이 대공원에 갔었다.문은 언제나 정문이었다.그러던 […]
2006년 08월 21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둘기 날아다니다 지붕에 앉아서 쉬고,날아다니다 지붕에 앉아서 쉬고,너무 따분하지 않나.나같으면 지붕 사이의 골을 타고 미끄럼을 타보겠다. — 흥, 가르쳐 줬는데도 아무 관심이 없구나.그래도 […]
2006년 08월 19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구름 땅은 땅에 묶여 있다.가끔 땅이 땅을 박차고 나고바다 한가운데서 섬이란 이름으로 흔들리는 경우도 있지만나는 아직까지 섬이 물따라 흐르며 세상을 떠도는 경우는 보질 […]
2006년 08월 18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가로등 하루종일 졸던 가로등이저녁이 오자지긋이 눈을 떴다. — 무엇이 지나간 것일까.가로등이 두 눈을 부릅떴다.
2006년 08월 17일2022년 03월 2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물결, 그 속삭임 팔당변의 한 작은 호수에 물결이 진다.물결을 타고 물풀도 몸을 흔든다. 물결은 속삭임이다.다같은 바람의 얘기이지만 파도는 속삭임이 아니라 고함이다.사랑의 얘기가 때로 고함, 그러니까 […]
2006년 08월 14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오늘 무지 더웠죠 오늘 무지 더웠죠.어디 흐르는 물에 시원하게 발좀 담가 보실래요.앗, 조심하세요.뒤쪽에서 물벼락이예요.
2006년 08월 10일2022년 03월 3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음악에 몸을 싣다 춤을 춘다는 것은몸을 흔드는 게 아니라음악에 몸을 싣는 것이다.말처럼 음악에 올라타고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방법은음악에 몸을 싣는 것,바로 춤을 추는 것이다.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