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그리고 이야기
나팔꽃의 꿈
나팔꽃의 꿈은꽃을 피운 뒤 신나게 나팔을 부는 것이다.그 꿈을 위하여 매년열매를 맺고 또다른 꽃을 기약한다.하지만 나팔꽃의 꿈은 한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다.그저 이룬 […]
선인장과 가시
가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인장을 키운다.선인장의 가시는 날카로우며 찔리면 많이 아프다.그런데도 사람들은 선인장을 키운다. 선인장의 가시는 누군가를 찌르기 위한 것이 아니다.그것은 자신을 […]
낮의 성산대교와 밤의 성산대교
낮의 다리는 웅장하다.우람한 근육이 바깥으로 내비친다.힘으로 넘쳐나는 느낌이지만 낮엔 조용하다.조명이 어둠을 밝히면밤의 다리는 그 속이 투명해진다.한낮 내내 조용하던 근육이 모두 일어선 느낌이다.그렇게 […]
달, 4초간의 잽싼 걸음
초생달을 올려다보고 있으면달이 걸음을 멈추고 서서내게 윙크하는 기분이다.그 윙크에 취해 보려고카메라 셔터를 4초 동안 열어두었다.달이 그 짧은 시간에 샤샤샥 걸음을 옮기며 움직이고 […]
한강 어슬렁 거리기 – 마포나루와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지금은 좀 뜸한 편이지만한때는 참 한강에 자주 나갔었다.집을 사고,전의 집주인이 물려주고간 자전거가 생긴 이후로하루가 멀다하고 한강에 나가곤 했었다.2004년 8월 21일에도 나는 한강에 […]
흔적
빗줄기가 훑고 지나가면갑자기 물이 줄기를 이루어 와와 몰려들었다.반가움에 맨발로 뛰어오는 형국이었지만태양볕이 따갑도록 눈을 부릅뜨면물기는 곧 어디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하지만 태양볕이 […]
순천만의 아침과 저녁
가끔 용산에서 밤열차를 타고 순천에 가볼 일이다.그리고 어둠에 쌓인 순천만으로 나가동이 트길 기다린다.그러다 보면 순천만의 아침이 밝는다.순천만의 아침은 붉은 기지개이다.그곳의 아침은 매일매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