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2일2024년 06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로 굳은 뜨거운 마음 제주의 당케포구에서 아득한 어느 옛날 높이를 버리고 바다로 달려가 수면으로 나란히 몸을 낮춘 뜨거운 마음을 보았다. 그 순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바다가 […]
2024년 06월 21일2024년 06월 2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주의 비닐하우스 점점이 떠 있는 구름 위를 날아 제주에 갔다. 제주에 도착하니 땅 위로 비닐하우스가 구름처럼 떠 있었다. 제주는 그냥 섬이 아니다. 구름이 비닐하우스를 […]
2024년 06월 19일2024년 06월 1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갈매기의 길 갈매기가 허공을 난다. 길을 찾는 것 같지만 사실은 먹을 것을 찾는 중이다. 먹고 살아가는 일이 허공에도 길을 낸다.
2024년 06월 07일2024년 06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장미 이야기 사랑과 장미의 갯수 우리에겐 가끔 수없이 많은 장미가 필요할 때가 있다. 장미의 갯수로 사랑을 대신하려 할 때 그런 일이 생긴다. 장미는 셀 수 있으나 사랑은 […]
2024년 06월 06일2024년 06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장미 이야기 장미의 꽃잎 장미가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너를 주겠다며 꽃잎을 모두 다 쏟아냈다. 사랑이 너무 뜨거우면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주고 싶고, 그럴 때 우리가 실수를 […]
2024년 06월 04일2024년 06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서울에서 아침의 옥상 휴식 누군가 옥상에 의자를 내놓았다. 아침은 이제 도시에선 낮게 길을 걸어 아침을 열기 어렵다. 높이를 높인 건물들이 그 그림자로 길을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
2024년 05월 30일2024년 05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교집합 익히기 때로 수학은 몸으로 직접 익히는 것이 좋다. 둘은 지금 교집합을 익히는 중이다.
2024년 05월 29일2024년 05월 29일바다에서, 사진 그리고 이야기 저녁의 눈 지는 해가 아니었다. 저녁의 눈이었다. 눈빛이 물결을 타고 밀려왔다. 저녁과 눈맞았다. 맞은 눈을 떼지 못했다. 해가 눈빛을 거두고 난 뒤에 옆에 있던 […]
2024년 05월 20일2024년 05월 2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동네 산책 곧잘 동네 산책에 나선다. 산책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때그때 마음이 기웃거리는 방향을 따라 길을 바꾸곤 한다. 어느 집의 창가에 놓인 화분이 그 […]